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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씨에스윈드, 글로벌 풍력 수요 증가…목표가↑"-NH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NH투자증권이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주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 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글로벌 풍력 수요는 58GW로 전년대비 9%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수요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톱티어(Top-Tier) 풍력 터빈 제작사처럼 주요 부품 제작사인 씨에스윈드도 밸류에이션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754억원(+119.1% YoY), 영업이익 143억원(+896.9% YoY)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와 자체적인 생산성 개선이 동반되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3.7%로 전년대비 1.1%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지역(NAMER) 14.9%, 아시아·태평양(APAC) 38.8%, 유럽·중동(EMEA) 46.3%를 보였다.

다만 1분기 수주금액은 8,100만 달러로 올해 연간 수주 예상금액(6억 달러)의 13.5%에 그쳤다.

정 연구원은 "이는 해상풍력용 수주 부재에 기인한 것"이라며 "하지만 전통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로, 2분기부터 북미 지역 육상 풍력 및 대만 지역의 해상 풍력용 타워 수주가 예상돼 연간 수주 목표치 달성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상 풍력의 경우 북미 지역 및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 내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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