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미래에셋운용, 위탁사업 연이어 따내…시장 선도 '굳히기'

조형근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기관과 공제회의 위탁운용 사업을 연이어 따냈습니다. 해외주식부터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운용 역량을 인정받은 건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자산운용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국은행은 국내 운용기관을 선정하고 외환보유액 중 일부를 위탁해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도록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 운용사에만 위탁을 줬지만, 올해 처음으로 국내 운용사에게 기회를 준 겁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이 사업을 따내며, 1억 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를 위탁 운용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교직원공제회의 ETF 투자 위탁사로도 선정됐습니다.

교직원공제회가 국내외 ETF 투자에 위탁을 맡긴 건 처음입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두 기관 모두 처음으로 위탁을 맡긴 만큼 해당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운용사를 선정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업계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양한 투자 노하우(Know-how)를 갖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에 법인을 세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로 꾸준히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투자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중국 현지에서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