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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美 ETF운용사 Global X, 클라우드 컴퓨팅 ETF 상장

"'CLOU ETF'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집중투자"
조형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Global X가 나스닥(NASDAQ)에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Global X Cloud Computing ETF, 'CLOU')'를 상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운용규모 11조원의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Global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한다. 현재 36개 종목으로 미국 88.48%, 캐나다 4.78%, 뉴질랜드 3.93%, 중국 2.83%으로 구성된다.

Global X 리서치팀의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매년 14.6%의 성장세를 보여 2022년에는 3,2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IT 비용 중 1.3조 달러가 직간접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를 통해 정보가 저장되고 이를 통해 각종 IT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서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ETF는 클라우드 서버와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며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도 투자대상"이라고 덧붙였다.

CLOU ETF는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CEO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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