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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열풍에…잘 나가던 수입차 대형 SUV '주춤'

포드 익스플로러 1분기 판매량, 전년보다 235대 감소
혼다 파일럿 판매량도 전년보다 30% 줄어들어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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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잘 나갔던 수입 대형 SUV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출시 전까지 인기를 끌던 포드와 혼다의 SUV 판매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국산 대형 SUV 모델들의 출시가 예정돼있어 국산차의 반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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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수입차 일색이던 대형 SUV 시장에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입 SUV 1위를 차지했던 포드 익스플로러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462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5대 감소했습니다.

익스플로러와 함께 대표적인 대형 SUV로 꼽혀온 혼다 파일럿은 1분기에 지난해보다 30%나 감소한 253대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

현대차의 베라크루즈 단종 이후 대형 SUV 시장은 수입차들의 독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가 출시되자마자 사전계약만 5만여대가 몰리는 등 대형 SUV 시장을 휩쓸면서 수입 SUV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겁니다.

포드 측은 하반기 완전 변경된 6세대 익스플로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해 팰리세이드의 열풍에 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포드 관계자 : 익스플로러는 풀 체인지가 곧 될 거라 끝나는 시점이에요. 물량이 계속 들어오거나 계속 이걸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하반기에 아예 풀 체인지 모델이 들어오거든요.]

올해 하반기 기아차의 신형 모하비와 한국GM의 트래버스가 출시되면 대형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국산 대형 SUV 판매 호조로 수입차 판매 감소보다는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 : 시장자체가 조금씩 더 커질 것 같기는 해요. 대형 SUV 자체가. 그럼 양쪽 다 윈윈하면서 커질 수 있는 거잖아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대형 SUV 라인업을 확충하면서 수입 SUV에 내줬던 시장을 빠르게 탈환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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