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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증권사,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NH투자증권

허윤영 기자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증권사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고,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작년 하반기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증권주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증시 반등으로 증권사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채권 및 ELS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IB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9조원에 머물러 있음에도 호실적이 이어지는 건 과거부터 이어진 체질변화 노력으로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아지고 트레이딩 및 IB 수익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호실적은 2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비해 증권업종의 주가는 저평가 받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ELS 조기상황이 실적 개선요인으로 추가될 수 있고, 최근에는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및 신용융자 이자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홍콩H지수가 1만 2,0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 각 증권사의 ELS 조기상환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개선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5~0.8배 수준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뱅크와 시너지 확대가 기대되는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이익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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