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에 치과병원 신축…9호선 연결통로도 조성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신축 위치도. (자료=서울시)

중앙보훈병원에 치과병원이 새로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연결통로도 연결된다.

서울시는 17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2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강동구 둔춘동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 내 ▲치과병원 신축 ▲신관동 증축(진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 마련) ▲지하철 9호선 연결통로 확보 등 진료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나 보훈대상자 노령화로 인해 늘어난 치과 진료 수요를 반영하고 휠체어 이용 환자들이 지하철 역사에서 바로 병원으로 출입할 수 있게 돼 진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수도권(서울시·경기도·인천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은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승인(국토교통부장관) 절차를 거쳐 최종 수립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송파구 가락동에 잇는 도시철도 8호선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에 따른 송파대로 확장계획에 따라 지하철 8호선 송파역 3·4번 출입구 등 철도시설물이 이전된다.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