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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첫 IPO 카카오페이지, 수익 개선 '관건'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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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페이지가 이달에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카카오페이지.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 2년 만에 몸집을 3배 가까이 키우며 급성장했습니다.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작품 수는 1000개를 훌쩍 넘었고, 100만 구독자를 확보한 작품도 수십여편에 달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편씩 무료로 볼 수 있는 요금부과 방식을 통해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심리 장벽을 낮춘 것이 빠른 성장 비결로 꼽힙니다.

회사는 5만여개의 작품에 달하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카카오M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관계자 : (앞으로)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웹소설, 웹툰 등 방대한 IP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방침입니다.]

또 콘텐츠 공급 기업에 투자하고 자체 IP 생산을 확대하며 수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카카오 계열사 중 첫 상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달 주관사 선정이 끝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하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기업가치가 최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간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용자 확보에 공을 들였다면 앞으로는 수익 개선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김민정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즐기는 유저들이 진성 유저로 들어와서 충성도가 생겼기 때문에 거래 성장 대비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IPO를 통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기 때문에 자회사 주가가 올라가면 카카오에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상장을 앞두고 모회사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종합 모바일 플랫폼 입지를 빠르게 굳혀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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