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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ICT기술 활용한 농업 신기술로 가뭄 대응

신효재 기자

(사진=평창군)

평창군농업기술센터가 16일부터 18일까지 봉평면 창동리 일원에 ICT 기반 자동 지중 점적관수 매설 작업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 중 하나로 펼치는 밭작물 관개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해서다.

밭작물 관개시스템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2019년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에 평창군이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 농가 2ha의 밭에 지중점적관 매설기, 지중점적관 매설, 자동관개제어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ICT를 기반으로 한 밭작물 지중점적 자동관개시스템은 지중으로 물을 공급해 스프링클러 대비 28%의 물이 절약되고, 작물별 적정 습도를 맞춰놓으면 작물생육에 필요한 만큼 자동으로 물이 공급된다. 특히 콩의 경우 34%의 수량이 증가한 것으로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타나났다.

평창군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ICT 기반 밭작물 지중점적 자동관개시스템 도입으로 관수자재의 반복적인 설치 및 철거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용수 자동공급 시스템 구축으로 밭작물 생장에 도움을 주어 농업인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군은 오는 11월 시범 사업을 모두 마치면 시범사업지의 작물 수량 등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성과가 좋게 나올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뭄 대비와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에 일조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가뭄대응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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