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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베트남 리테일 시장 개척"

조형근 기자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16일 호치민 하얏트호텔(Park Hyatt Saigon)에서 열린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 기념식에 참석했다. /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이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베트남 현지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베트남 호치민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폴과 중국, 미주법인에 이은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싱가폴법인을 설치한 뒤, 2016년 중국법인과 2017년 미주법인을 연이어 열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로 싱가폴법인이 위탁 운용 중인 '한화베트남레전드펀드'의 운용 및 리서치 기능이 강화돼 안정적 성과에 기여할 것"이라며 "베트남 자본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가 보유한 디지털 투자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로 시장점유율과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선두기업의 지분투자와 대출 및 실물자산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산운용사(Asia Top Tier)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싱가폴법인과 함께 지난해 8월 베트남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빈그룹에 4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빈그룹은 마트와 가전유통회사, 부동산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빈그룹이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핀테크 금융 서비스의 좋은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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