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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반기 중 금융사 핀테크 출자 활성화 방안 발표"

하나금융지주-SKT 합작 기업 '핀크' 사례 확산

KEB하나은행, 3년간 핀테크 기업에 200억 지분투자
이유나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 상반기 중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출자해 만든 핀테크 기업 '핀크'와 같은 사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늘(18일)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1Q Agile Lab'의 8기 출범식에 참석해 "핀크와 같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출자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크는 하나금융와 SK텔레콤이 출자해 2016년 8월 설립했다. 주요 금융지주가 핀테크 기업에 직접 출자한 첫 사례로 꼽힌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 '1Q Agile Lab 8기'를 출범했다.

'1Q Agile Lab'은 KEB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이번 8기까지 총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하나금융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1Q Agile Lab' 개소 5주년을 맞아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스타트업 대상으로 향후 3년간 200억원 이상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올해 5,000억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를 유치한다.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 거점대학과의 산학연계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등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하나금융의 24개국 186개의 네트워크 및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향후에도 적극적 투자에서 해외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상생기반의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EB하나은행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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