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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3주 연속 내리막…낙폭은 둔화

한주새 0.07%→0.06%로 하락폭 조정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집값이 23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0.07%) 하락폭보다 소폭 조정됐다.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하락세다. 감정원은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 전세가 하락 등으로 인한 추가하락 우려로 수요 심리 위축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번주 -0.08%로 떨어졌다. 지난주(-0.10%)보다 하락 폭은 축소됐다.

강동구가 -0.25%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초구(-0.11%)·송파구(-0.03%)·강남구(-0.02%) 순으로 조사됐다.

양천구(-0.14%)는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동작구(-0.10%)는 지난해 4분기 신축 입주가 있었던 흑석·상도동에서 하락했다.

강북은 0.04% 내려갔다. 용산구(-0.10%)는 서빙고·이촌동 재건축에서, 노원구(-0.06%)는 중계·상계·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성동구(-0.04%)는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주 0.07%에서 0.0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계양구(0.26%))와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부평구(0.09%) 등을 바탕으로 한주새 보합세에서 0.03% 상승 전환했다.

다만 경기도는 신규입주물량이 증가한 평택시(-0.34%)와 수요가 줄어든 광명시(-0.76%)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0.09%→-0.12%)이 확대됐다.

한편 서울 전셋값 하락폭은 지난주 -0.06%에서 -0.04%로 조정됐다. 신축 아파트 단지 전세매물의 계약이 이뤄지고 이달 들어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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