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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공개M&A 개시...다음달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상증자 규모, 마일스톤KN펀드 지분 인수 경쟁 치열할 듯
이대호 기자



경남제약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공개 M&A 절차를 시작했다.

경남제약은 18일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24일 17시까지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은 기존에 공시했던 65억원 규모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경남제약 최대주주가 되기를 희망하는 자는 인수의향서와 부속서류 등을 경남제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법무법인 바른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경남제약과 법무법인 바른은 오는 25일까지 적격투자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사를 진행하도록 한 뒤, 다음달 7일 18시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5월 10일 심사위원회 개최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4일 신주인수계약 체결 및 유상증자 결의, 임시주주총회 소집결의, 22일 주금납입 등을 거칠 예정이다. 오는 6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인수자 측 경영진을 등기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제약은 다만 이같은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절차 변경시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남제약 인수에는 ▲라이브플렉스·바이오제네틱스 ▲넥스트BT ▲우리들제약을 비롯해 다수 후보군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라이브플렉스·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 2월 약 105억원 규모 CB를 인수한 뒤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현재 경남제약 지분 11.29%(156만 5,994주)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가 보유한 153만 4,830주를 앞서는 규모다.

새로운 경남제약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유상증자 규모뿐 아니라 마일스톤KN펀드 지분 인수 등을 두고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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