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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태광산업 지분율 2배 늘어…차명주식 실명전환

2,296억원 규모 차명주식 실명 전환…지분율 29.4%로 늘어
박경민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사진>이 선대 회장으로부터 받은 차명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면서 태광산업 지분율이 두배 올랐다.

태광산업은 17일 공시를 통해 이 전 회장 보유 주식이 17만6126주에서 32만7333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기존 15.82%였던 이 전 회장의 태광산업 지분율도 29.4%로 높아졌다. 실명 전환 주식 규모는 2,296억원이다.

다른 계열사인 대한화섬의 이 전 회장 지분율도 19.33%에서 20.04%로 소폭 늘었다. 10억원 규모의 주식이 실명 전환됐다.

태광그룹은 지난 10일 이호진 전 회장이 선대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차명주식 중 아직 실명전환을 하지 못한 나머지 주식에 대해 관계당국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태광그룹 측은 “이미 이 주식에 대해서는 2011년 검찰 등의 수사로 밝혀졌고 이후 상속세를 일부 납부했다”며 “이 전 회장에 대한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간암 수술 후 장기간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실명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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