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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주택거래량 최저…한샘, 수혜 기대"-하나금투

조형근 기자

전국 주택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한샘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재건축 기대감은 바닥을 치고, 매매거래가 용이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노후주택 소유주들은 이사 없이 인테리어를 리폼하게 된다"며 "한샘의 리하우스는 인테리어 전부를 수리하는 패키지 시장을 공략하는 세그먼트로, 더 양호한 업황을 맞이하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매매와 이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소유 주택의 인테리어를 리폼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수리 업황이 호조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한샘의 대리점수는 지난해 말 82개에서 올해 1분기 120개로 급격히 증가했다"며 "현재 리하우스 세그먼트의 주문 중 60% 이상이 '거주 중 리폼하는' 수요"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 주택거래량은 급감하고 있다. 올해 3월 전국 거래량은 5만 1,000건으로 전년대비 44.7% 감소했으며, 수도권과 서울시도 각각 58.7%,76.6% 줄었다.

채 연구원은 "3월까지 전국 누계 거래는 14만 5,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9.13 정책이 고가주택에 대한 투자수요 이탈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거래량 감소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의 경우, 인테리어 패키지에 기반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 3,000원을 유지했다. 또 한샘을 건자재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채 연구원은 "모든 것을 수리하는 만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을 수밖에 없고, 설계-제조-시공-영업-A/S라는 밸류체인도 완성됐다"며 "이제 확장성(Scalability)을 보이며 성장한다면 주가 성과도 좋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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