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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금투업계 '진출 러시'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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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경제 성장 가능성에 베트남은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까지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대 경제 성장률과 1억 명에 이르는 인구, 평균연령 30세에 불과한 젊은 인력.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힙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베트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베트남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베트남 대표기업에 대한 금융업무를 중심으로 IB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자산운용사도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확보하고,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나선 겁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투자 원조' 피데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올해 안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신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국영기업에 대한 외국인 소유 지분 상한선(현재 49%)을 올해 말까지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선진국에 비해 곳곳에 투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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