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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스파라거스, 소득 작목 자리매김…일본 수출까지

2015년 대비 생산량 약 32배 증가
신효재 기자

(사진=춘천시)

자양강장 효과가 높아 각종 샐러드와 볶음 요리의 재료로 인기가 높은 아스파라거스가 춘천지역 주요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는 아스파라거스를 첫 재배한 2013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약 16배, 아스파라거스를 첫 수확한 2015년에 비해 생산량은 약 3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3년 이상 걸린다. 춘천에서는 지난 2013년 6개 농가가 0.7㏊ 면적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처음으로 재배했다. 이후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해 올해는 32농가가 11.3㏊ 면적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고 있다.

생산량은 2015년 3톤, 2016년 24톤, 2017년 70톤, 2018년 96.7톤이며 올해 생산량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파라거스는 주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토마토, 오이와 같은 과채류에 비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아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는 농가를 위해 재배시설 환경개선과 생산자재, 포장재, 저온 저장고, 선별 장비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2017년부터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본으로 수출하는 춘천 아스파라거스 물량은 2017년 0.6톤, 2018년 2.7톤, 2019년 1.6톤이다.

시는 2018년 대비 올해 수출 물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2020년부터는 사전 준비를 통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춘천 아스파라거스는 경도와 당도가 좋아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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