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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삼성 앱마켓 갤럭시 스토어, '리니지M' 5월 15일 출시

갤럭시 앱스에서 갤럭시 스토어로 명칭 변경...국내 기존 인기작들 속속 유치
서정근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앱마켓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5월 중 '리니지M'을 선보인다. 국내 게임 빅3 업체 중 삼성전자의 앱마켓을 통해 주력 게임을 선보이는 것은 '리니지M'이 최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갤럭시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최근 앱마켓 브랜드를 갤럭시 앱스에서 갤럭시 스토어로 변경하며 관련 움직임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나이언틱, MS, 블리자드 등과 제휴해 이들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먼저 출시하는 '갤럭시 퍼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도 입점시킬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오는 5월15일부터 '리니지M'을 선보이기로 하고 이를 앞두고 갤럭시 스토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5월 15일 이전까지 사전예약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마켓을 통해 '리니지M'을 이미 다운로드해 즐기던 이용자들이 갤럭시 스토어로 '리니지M'을 다시 다운로드할 경우 기존 플레이하던 캐릭터 정보와 아이템 등을 그대로 승계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는 세계 시장을 석권할 만큼 성장했으나 앱마켓은 구글플레이 우선 출시를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개발자들에게 외면 받아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주력해 왔는데, 세계적인 히트작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OS 버전을 갤럭시 앱마켓에 먼저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콘텐츠 소싱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유력 콘텐츠 수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기존 인기작들을 갤럭시 앱마켓에 입점시킨데 이어 '리니지M'도 합류시켰다.

엔씨소프트는 "판매처를 늘리는 차원에서 '리니지M'을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서도 선보이기로 했다"며 "향후 신작을 통한 협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나이언틱,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 슈퍼셀 등과 협의해 이들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갤럭시 앱스를 통해 다른 앱마켓보다 먼저 출시하는 '갤럭시 퍼스트' 프로젝트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갤럭시 퍼스트' 프로젝트로는 나이언틱의 '해리포터AR', '포켓몬고 5G',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어즈오브워' IP의 신작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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