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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공익형 말 산업 '박차'

유찬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공익 힐링승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20일 렛츠런파크에서 재활승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07년 재활승마 강습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재활승마를 전면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재활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회복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활 치유방법의 하나다.

국가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와 함께 기승자에 따라 맞춤형 강습목표를 정한 뒤 말을 선정하고 강습에 들어간다.

지난 3월부터 과천과 부산에서 1학기 강습생 48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승마 기념행사에서는 강습생들이 그간 배워온 승마 실력을 발표하고 학부모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한국마사회는 또 청년 일자리 창출도 돕는다.

오는 24일부터 12월까지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 총 80명을 지원한다.

말산업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관한 산업으로 국내 단일 축종으로는 유일하게 법령으로 정해져있다.

말산업 전체 규모는 연간 3조 4,000억원 수준으로 경마부문이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말산업 종사자는 1만5,000여명, 사업체 수는 2,400여개에 달한다.

한국마사회는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말산업 전문 인력의 고용을 늘리고 말사업체에는 인건비를 지원하며 말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말사업체에 지원하는 지원금을 1개월 당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렸고, 지원자가 받는 지원금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지원금은 최대 6개월간 지급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사업체와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말산업 일자리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돕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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