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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지급결제 혁신 이끌 것"

여신금융연구소 '해외여신금융 동향' 분석
이충우 기자


<출처 : WWW.IBM.COM (여신금융연구소 재구성)>

미국 IT업체 IBM이 최근 출시한 '블록체인 월드 와이어'가 디지털 지급결제 생태계 혁신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해외여신금융동향' 자료에 따르면, IBM은 블록체인 월드와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총 72개국에서 국가간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는 다수의 중개은행은 경유하는 기존 외환거래와 달리, 디지털 화폐를 매개로 중개은행 없이 두 거래 당사자만을 연결하는 P2P(Peer to Peer)방식의 지급결제 네트워크다. 지난달 18일 IBM은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 네트워크인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를 공식 출시했다.


최민지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블록체인월드와이어를 이용하면 다수의 중개은행이 참여로 인한 기존 지급결제네트워크의 절차적 복잡성을 완화하여 청산 및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중개은행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외환거래 과정에서 환전·중개 수수료가 제거되어 P2P 방식의 단일거래에 대한 수수료만 발생해 거리배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기존 지급결제네트워크을 통한 해외 송금시 송금 완료 시점이나 거래 완결성과 관련된 모호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수준의 거래 투명성 확보와 이용 고객의 서비스 신뢰도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거래 정보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고안된 보안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지급결제네트워크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IBM은 금융거래 속도 증진 및 고객군별 결제 수요에 최적화된 지급결제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현해 지급결제시장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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