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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종합 플랫폼'까지…교육용 앱의 진화

교육용 앱, 직접적인 학습 콘텐츠 제공하며 역할 확대
종합 스터디 플랫폼 '커넥츠', 정식 출시 전 100만 다운로드'
커넥츠·콴다·케이크·클래스팅. 교육용 앱 제2 성장기 주도
윤석진 기자



수험생의 언어 학습 도구로 이용돼 오던 교육 앱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전자사전, 번역기 등 언어 학습에 간접적이 도움을 주는 앱에서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 앱으로 영역이 확대된 모습니다. 이용 연령층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며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통계분석 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8년에 들어서면서 교육앱 이용자수가 반등하며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2월 교육 앱 10위권 내에 전자사전, 번역기 등 언어 학습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앱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 2월에는 '커넥츠', '케이크', '콴다' 등이 10위권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들 앱은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직접적으로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종합 포털로 역할을 확대하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교육 카테고리 인기 순위에서도 사전과 번역기를 밀어내고 '커넥츠'와 '콴다'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으며, '케이크', '클래스팅' 등도 상위권에 랭크 됐다.

에듀테크 기업 ST유니타스(ST Unitas)가 지난 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종합 스터디 플랫폼 '커넥츠(CONECTS)'는 2주만에 이용자 수 70만 명을 돌파한 것에 이어 정식 출시도 전부터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커넥츠는 분야별 최고의 지식과 노하우를 지닌 사람이나 자료를 총 망라한 종합 스터디 플랫폼이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교육용 앱이 특정 연령대 혹은 한 가지 분야를 서비스 하는 것과 달리, 커넥츠는 대입, 공무원, 취업, 변호사, 회계사, 다이어트, 독서, 반려동물 등 수험부터 전문영역, 취미까지 아우르며 전 연령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콴다'는 튜터로 등록된 대학생이 풀이과정을 알려주고, '클래스팅(Classting)'은 학습 성취도 분석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 추천해 준다.

ST유니타스 관계자는 "모르는 단어를 찾기 위한 보조 수단이었던 교육 앱이 모바일 기술의 발달을 거치며 특정 영역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했고,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종합 플랫폼’으로까지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의 전 영역에 걸쳐 더욱 다양한 형태의 앱이 등장하면서 나이나 직업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교육 앱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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