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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서울 리터당 1520원

박소영 기자

지난 1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9주 연속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8원 오른 리터당 1423.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류세 15% 인하 직후 국제유가 하락까지 맞물려 15주째 떨어지던 휘발윳값은 2월 셋째 주부터 반등, 9주 연속 오르고 있다. 3월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낮아졌던 가격 상승 폭도 지난주 주부터 다시 커지고 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1.9원 오른 리터당 1316.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9주 연속 올랐다. 지난해 경유 평균 판매가(1391.9원)에 비해서는 아직 75.7원 낮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2원 오른 1437.2원, 경유는 12.5원 오른 1329.8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3.6원 오른 1393.5원, 경유는 10.8원 오른 1288.2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17.4원 오른 리터당 152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6.9원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484원), 경기(1433원), 인천(1428원), 충북(1427원), 세종(1423원), 강원(1421원), 충남(1419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405원이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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