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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헨리, 자선경매에 바이올린 1천만 원에 낙찰! “좀 생각하고 하세요”

김수정 인턴기자

헨리의 바이올린이 자선경매에서 1천만 원에 낙찰됐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자신의 바이올린을 자선경매에 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했다. 헨리는 "캐나다에 갔을 때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이 다시 생겼다. 그래서 작업실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헨리는 “제가 직접 만들었다”며 소개했고, 헨리의 작업실은 고풍스러운 나무 인테이러와 앤티크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헨리는 작업실 정리를 이어갔고, 책이 가득 든 박스를 손쉽게 들어올렸다. 무지개 회원들이 의아해하자 헨리는 "사실 절반은 가짜 책이다. 다 가짜 책 집에 두지 않으냐"라고 변명했다. 이시언은 "난 진짜 책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헨리는 망가진 바이올린 활을 고치기 위해 악기 전문점을 찾았다. 헨리는 “평소에 퍼포먼스를 많이 하다보니까 바이올린이 자주 망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헨리는 수리를 맡겨 놓았던 바이올린을 찾아오기도 했다. 헨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산 바이올린이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애장품이다. 이제는 격한 연주에 쓰기가 어렵고 버릴 수는 없고, 고민하던 차에 수리 선생님들이 자선경매를 추천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를 보던 기안84는 "입던 옷을 자선 경매에 내놓은 적이 있다. 5만 원에 낙찰돼 이 돈을 기부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2주일인가, 얼마 후 옷이 택배로 되돌아왔다. 반품된 것이었다. 그래서 5만 원도 환불해줬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헨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경매장을 찾았다. 그는 경매장에 있는 자신의 바이올린 시작가가 5만 원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헨리는 “좋은 일에 쓰이는 거니까 조금 더 좋은 가격에 낙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헨리는 경매에 직접 나섰다. 그는 자신의 바이올린을 소개하면서 "나와 세계를 함께 돈 바이올린"이라며 “저의 첫사랑이다. 같이 밥도 먹고 같이 잠도 잤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진행된 경매 현장에서 헨리의 바이올린은 시작 30초 만에 500만 원까지 솟았다. 헨리는 당황하며 “잠시만요. 좀 생각하고 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진행된 경매에서 헨리의 바이올린은 최종 1천만 원에 낙찰돼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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