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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4인 이하 소기업 임금 격차, 최대 3배"

최근 5년간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더 벌어져
박수연 기자

출처: 중소기업연구원

우리나라 대기업과 4인 이하 소기업의 평균 임금이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과 일본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비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 1∼4인 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500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32.6%에 불과했다. 대기업 근로자가 월 100만원을 받았을 때 직원이 1∼4인 소기업 근로자는32만6천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반면 일본의 1∼4인 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500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65.7%로 집계됐다. 5∼9인(77.1%), 10∼99인(83.8%), 100∼499인(87.8%) 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 비중도 한국보다 높았다.


특히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평균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5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임금 대비 1∼4인 기업의 평균 임금 비율은 32.6%로, 5년 전인 2012년(33.7%)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은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근로자 사이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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