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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행기 400대 긴급 안전 점검 진행

항공기 점검·조종사 심사 강화 등…6~8월 성수기 전 집중점검
박수연 기자



정부가 국적 항공사 비행기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장기 운항 지연, 결항, 회항 등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4∼5월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강화방안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9개 국적사 전 항공가 400대를 일제 점검하고 조종사 비상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기량 심사를 강화한다. 충분한 인력‧예비품 등 안전요건 미확보 시 항공기 도입제한, 전 항공종사자 음주측정 시행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기장의 경우 특별심사 불합격 시 조종업무에서 제외한 후 재교육·평가 등으로 기량이 입증된 경우에만 조종업무에 종사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항공사 정비·운항분야 정부 상시점검 중 불시점검 비율은 내달부터 현행 5%에서 10%로 늘린다. 해외 정비업체 점검도 내달부터 확대한다.


2020년부터 조종‧정비분야 등 항공기 안전경향 모니터링을 위한 안전지표 확대, 항공사‧공항 등 각종 안전데이터가 통합된 빅데이터 구축 및 데이터 분석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항공기 도입허가 시 적정 정비인력, 예비엔진‧부품 확보상태 등을 사전 확인해 적합한 경우에만 도입하도록 내달부터 법령개정을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는 항공사가 종사자의 15%를 자체 표본측정하는 방식에서 항공사 직원 전체로 음주측정을 확대한다. 또 조종사 비행자료는 공유해 제도개선에 활용하고 갑작스런 회항 등의 상황 시 기내 안내방송 표준절차를 마련해 승객 협조를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강화 방안 시행을 통해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항공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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