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옥석가리기 치열"…테마상가 인기 ↑
이지안 기자
앵커>
수익형 상가 투자는 상권, 유동인구, 입지 등을 얼마만큼 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좌우되는데요. 최근에는 특정 업종에 특화돼 개발되는 전문 테마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강화로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가시장의 옥석 가리기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상가 투자 트렌드는 특정업종에 특화해 개발하는 테마상가입니다.
연관 업종이 함께 입점해 있어 고정 고객 확보가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강남대로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첫 멀티 콤플렉스 스퀘어인 신사역 멀버리힐스도 병의원 등 의료 업종 특화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성형외과, 피부과가 밀집해 있고 최근 중국·말레이시아 등 외국 관광객들의 K뷰티 의료관광 바람까지 더해져 메디컬·뷰티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멀버리힐스에는 지상 3층부터 14층까지 성형·뷰티·헬스케어 등 메디컬 관련 시설들이 대거 입점해 명실상부한 메디컬타워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까지는 91개의 상가와 103실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이 함께 들어서는데 일본의 롯폰기힐스처럼 의료, 뷰티, 쇼핑, 리빙 등이 모두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태훈 / 신사역 멀버리힐스 마케팅 기획 이사 : 메디컬과 주거시설, 근생시설이 공존하고 있고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일본에 가면 유명한 건물 롯폰기힐스 있지 않습니까. 그 롯폰기힐스의 미니 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 아주 좋은 모습의 디자인적으로 상품적인 구성이 아주 우수한….]
주택시장 침체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 테마상가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