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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변신②] ㈜대한민국 농식품 상사맨 'AFLO' …농식품 수출 첨병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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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변화를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현재 우리 농식품은 미국과 중국, 일본에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베트남 등의 몇 개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우리가 개척해야 할 나라들입니다. 농식품 개척국가에는 언어와 마케팅 능력을 갖춘 우리 청년들이 파견돼 우리 농식품 수출을 위해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염현석 기자가 해외에서 수출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청년 4명이 긴장된 표정으로 말레이시아 온라인 마켓 회사를 방문합니다.

이들은 우리 농식품의 진출이 많지 않은 신시장에 파견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이른바 AFLO 단원들로, 말레이시아 온라인 시장에 우리 농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대학생 신분이지만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각자 맡고 있는 제품을 설명하고, 식품 바이어들과 의견도 나눕니다.

[김예지 / AFLO 말레이시아 단원 : 이 제품이 국내에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고 있는지 여기에 넘어왔을 때 어느 정도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런 수치적인 것을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현지 온라인 전문 바이어들과 미팅 후에는 발표와 토론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더 좋은 마케팅 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도 합니다.

[서가현 / AFLO 말레이시아 단원 : 제일 중요한 게 가격이었는데 아무래도 대다수의 사람들을 타겟층을 하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점이 있어서….]

우리 농식품 판로개척과 함께 AFLO 단원들의 또 다른 임무는 한국 농식품을 해외에 알리는 것.

말레이시아의 한 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우리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이번엔 한복을 입었습니다.

한국 농식품을 한국의 전통적인 옷을 입고 설명하니 말레이시아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나야 / 말레이대학교 학생 : 뜨겁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맛이랑 다 맘에 들어요.]

야외에서는 우리 농식품 시식회도 동시에 열렸는데, 말레이시아 학생들의 관심은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엘린 / 말레이대학교 학생 : 당연하죠. 한국음식 엄청 좋아하거든요. (어떤 음식을 사고 싶어요?) 전부 다요. 전부 다요.]

이른 아침부터 시식회와 설명회 등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책에서만 배웠던 각종 마케팅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보람도 느낍니다.

[김동혁 / AFLO 말레이시아 단원 : 말로만 들었던 세일즈를 직접 해봐서 좋은 경험이 되었고 이제 저희가 케이 푸드를 홍보했었는데 현지에서 잘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효언 / AFLO 말레이시아 단원 : 피곤하긴 한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서 힘들긴 하지만 오늘 뿌듯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신시장을 개척하는 농식품 해외 청년단의 활동이 우리 식품 수출의 저변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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