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부자습관은?...'제5회 MTN경제스피치' 성료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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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죠. 통장에 차곡차곡 돈을 모으기까지 나만의 저축 노하우가 필요한데요.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한 경제스피치 대회에서 학생들이 '저축과 투자방법'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자>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건 성공적인 저축을 위한 첫 단추입니다.
절제된 소비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습니다.
'저축과 투자방법'을 주제로 열린 MTN경제스피치에서는 충동구매로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게 소비점수표를 매기는 현명한 저축 노하우가 소개됐습니다.
[김정우 / 부천까치울초등학교 5학년 : '용돈을 지혜롭게 썼다'라는 건 시간이 지나도 '잘샀다'라는 느낌을 받는 것,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현명한 선택을 하겠다는 똑 부러진 의견도 나왔습니다.
[신아림 /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 2학년 :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있어 보이거나 과시를 하기 위한 소비 욕구는 허영심일 뿐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튜버들을 통해 꾸준하고 성실한 부자습관을 체득하기도 합니다.
[공예진 / 부산사하초등학교 3학년 : 유튜버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실행 못 하고 있던 콘텐츠에 도전합니다. 성공을 못 한다 하더라도 도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키즈스피치 마루치가 후원한 제5회 경제스피치 대회에서는 12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벌였습니다.
[정영석 /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 : 경제교육을 실시하면서 단순하게 지식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얘기했다시피 일상생활에서 체험하는 것이 훨씬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천까치울초 김정우 군과 용인외대부고 신아림 양이 초등부 부문과 청소년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