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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일본 이어 한국에도 앱마켓 마일리지 시스템 도입

구글플레이 포인트 시스템 도입...추후 북미 시장에도 적용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2019/04/22 16:15

구글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도 구글플레이 마켓에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콘텐츠 소비 금액 중 일정 비율로 마일지리를 적립하고, 이 마일리지를 인 앱 콘텐츠 구매에 쓸 수 있게 한다. 입점 콘텐츠 업체와 제휴, 마일리지 포인트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도 선보인다.

이같은 시스템을 지난해 일본 시장에 먼저 도입했는데, 빠르면 연말 경 본진인 북미 시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23일 구글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글플레이 포인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포인트는 구글플레이 마켓에서 이용자들이 내려받은 앱에서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적립하는 마일리지의 개념이다.

구글이 한국 시장에 앞서 일본에 먼저 도입됐는데,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액 중 일부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고,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안이다.

구글의 마일리지 도입은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들이 전체 콘텐츠 소비액 중 30%를 가져가는 분배 구조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과 무관치 않다. 각국의 콘텐츠 업체들이 "구글과 애플이 가져가는 수수료 비율을 20% 선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이 '탈 구글'을 선언하며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플레이에 입점시키지 않았고, 밸브도 스팀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판매하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장 상황에 변화가 왔다.

이후 에픽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정식 론칭하며 PC 기반 콘텐츠 마켓의 수수료 할인 경쟁이 본격화한 양상인데, 구글과 애플도 수수료 할인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

구글 관계자는 "구글플레이 포인트는 구글의 수익 중 일부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고, 이 포인트를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의 성격에 가까운 것"이라며 "현 시점에선 콘텐츠 수익 배분율을 30%에서 하향하는 정책적 변화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는데, 시간적 여유를 두고 북미 시장에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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