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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라인프렌즈…글로벌 공략 속도내는 K-캐릭터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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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며 선전하고 있는 네이버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 역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며 모회사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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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명소로 꼽히는 도쿄 다이칸야마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개점 첫날부터 긴 대기 줄이 연출됐습니다.

캐릭터 가운데 복숭아 인형 '어피치'가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츠나가 시호코 : 어피치를 너무 좋아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벤트 내용이 있어 방문하게 됐습니다. 치비 어피치를 좋아하는데 특히 앞니가 살짝 나온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카카오프렌즈는 작년 말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한 지 4개월 만에 빠르게 거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메신저 '위챗'과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몰'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수경 / 카카오IX 파트장 : 츠타야, 위고와 같은 일본 자체 브랜드와 제휴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미 글로벌 12개국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역시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전 세계 2억 명 넘게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가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인 캐릭터 '브라운'을 필두로 BTS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캐릭터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 기반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적 증가세는 가파릅니다.

카카오프렌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고, 라인프렌즈 역시 2,000억 원에 육박합니다.

국내 캐릭터 산업 수출이 최근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K-캐릭터'를 이끌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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