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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 1.6조원 투입, "연내 M&A 완료"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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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에 채권단이 1조 6,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요청한 자금의 세 배가 넘는 규모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군요?

기자>
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모두 1조 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자금지원은 당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요청한 5,000억원의 세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시장에서는 1조원 정도 투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원활한 매각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 부총리도 "인수합병 동의를 포함해 대주주가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했다"고 자금 지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M&A에 대해서는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폐쇄하는 등 경영 개선 노력과 병행해 올해 안에 M&A 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홍 부총리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호산업은 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합니다.

한편 정부는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 진행 상황도 논의했습니다.

현대상선이 독자 생존능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보고, 국제기준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이후에는 현대상선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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