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공모
오는 6월 30일까지 속초시 전 분야에 걸쳐 가능신효재 기자
속초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이교인)가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창구운영으로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증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 등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공모를 통해 제출된 사업은 공중화장실 신축 외 9건이었다. 시는 관련예산 총 37억 원을 예산편성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제안사업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정‧문화‧체육‧시정‧생활‧복지‧환경 등 속초시 전 분야 걸쳐 가능하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속초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이나 각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FAX,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접수된 공모제안은 속초시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 후, 해당 부서의 사업검토를 통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접수된 공모사업에 대해 공공성‧효율성‧시급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민 예산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