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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국내 OTT 시장 가세… 고심하는 KT·SKT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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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독점 콘텐츠 제공 등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는데요. 해외·토종 OTT 간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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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새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를 오는 11월 출시하기로 하면서 시장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마블, 픽사 등 국내에서 인기 많은 브랜드와 콘텐츠를 다수 보유한 디즈니는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으로 고객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모바일 IPTV, OTT 서비스를 시행 중인 국내 통신사들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8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지 않은 할리우드 영화들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최광철 / KT 미디어상품담당 상무 :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과 손잡고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았던 미국 인기 영화들을 올레tv를 통해서 단독 제공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과의 제휴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글로벌 OTT 서비스들과 당장 손잡기보다는 국내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제작사 등 생태계 활성화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판 넷플릭스'를 꿈꾸는 SK텔레콤은 토종 OTT인 '푹'과의 통합 서비스를 6월쯤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자체 제작을 비롯해 키즈, 교육용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 업체들의 공세에 국내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각자 살아남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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