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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30대 농업인, 딸기 재배로 농촌 정착 성공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가 딸기 재배 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올해도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배 면적을 0.2ha 확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원주시는 10개 농가가 3ha에서 로컬푸드, 학교 급식, 하나로마트 및 직거래 위주로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원주시 딸기 농가 모임인 치악산딸기생산자협의회 회원 12명 중 5명이 30대 젊은 농업인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며 농촌 정착에 성공하고 있다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이들 젊은 농업인은 체험 및 직거래에 중점을 두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에 따르면 주말에는 체험객이 많아 일요일 오후에는 방문객을 받지 못할 정도다.

원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딸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대 젊은 농업인은 2016년 1개 농가, 2017년 1개 농가, 2018년 3개 농가 등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딸기 재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부하고 선도 농업인에게 관련 기술을 전수 받는 등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시는 딸기 재배 면적 확충에도 최근 소비 대비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앞으로 재배 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농가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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