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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산불피해 농업인에 긴급 영농 지원

피해액 21억원 웃돌아… 농작물 및 각종 기술 지원
신효재 기자



속초시가 지난 4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긴급 영농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157농가, 피해액은 21억원을 웃돈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143동, 트렉터 등 농업기계 640대, 종자·퇴비 등 4700포, 소농기구 5만여개, 축산관련 1765건, 농작물 4만 1505㎡로 집계됐다.

시는 벼 육묘 피해농가 15개소에 벼육묘 1만상자와 친환경묘 3500상자를 응급 지원하고, 가축폐사농가엔 렌더링업체의 위탁처리와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산불로 스트레스를 받은 한우에 대한 스트레스 치료 및 볏집, 배합사료 등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속초농협의 지원으로 소농기구 세트 170세트를 조합원에게 공급 완료하고 (주)이앤씨의 후원으로 농업용 퇴비 1만포를 피해농가에 배분 완료했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102기갑여단 군장병의 일손돕기로 못자리설치, 옥수수파종 등을 마쳤으며 민간 농기계임대업체(트렉터월드)의 지원으로 트렉터·이앙기 및 부속작업기 등 24대와 속초시농업기술센터 보유분 트렉터 및 관리기 등 8대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강원도 내 소재한 농기계임대사업소 5개소의 지원으로 트렉터를 비롯한 농기계 8대와 전문인력 4명이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산불피해를 입었지만 농가에서 한 해 농사를 무사히 지을 수 있도록 긴급 영농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화재피해 잔존물 처리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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