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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팰리세이드 신차효과…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21% 증가

1분기 매출액 23조9,871억 원, 영업이익 8,249억 원, 경상이익 1조2,168억 원, 당기순이익 9,538억 원
신차 효과에 따른 SUV 판매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
미국 시장, SUV 차급 판매 비중 증가 및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권순우 기자



팰리세이드, G90 등 신차들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6.9% 증가한 23조 98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UV 차급의 판매 증가,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등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늘었고, 금융부문의 중고차 수익도 더해졌다.

매출원가율은 팰리세이드, G90의 신차 효과에 따른 믹스 개선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8%포인트 낮아진 83.7%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8249억원을 기록으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102만 1,377대를 나타냈다. 국내 시장은 G90, 팰리세이드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18만3,957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4.9% 줄어든 83만7,4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관계기업의 손익 개선 및 외화 관련 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 증가한 1조2,1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30.4% 늘어난 9,538억 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및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SUV 중심의 판매 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투입하는 등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서도,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신형 SUV 돌풍이 향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라며 “신차들의 글로벌 시장 조기 안착 및 초기 판매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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