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부진…수출물량·금액지수 두달 연속 '동반하락'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기기 수출 부진으로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지수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3.0% 하락했고, 수출금액지수도 8.8% 떨어졌습니다.

수출 물량에서는 전기·전자기기가 -7%, 섬유·가죽제품이 -12.4%로 감소세가 컸고, 수출금액에서는 전기·전자기기 수출금액지수가 17.5%나 하락했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6.1% 하락했고, 반도체 설비투자 조정의 영향으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이 속한 일반기계 수입물량지수가 29.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