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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5공장 준공시 세계 1위 하이니켈 양극제 생산능력 확보"

5공장 올 9월 준공 예정…6공장도 증설 계획 "이미 부지 확보"
정희영 기자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사진>가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5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 비중이 80%이상인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동공구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 대응해 생산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청원에 있는 4공장 증설을 올해 2월 완료해 생산능력을 2배 늘렸다. 경북 포항에 있는 5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연산 2만 6,000톤 규모로 이르면 오는 9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5공장이 준공되면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은 5만 5,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 경쟁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6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자동화 등 혁신 공정 설계를 반영한 공장으로 3~4만톤 급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미 포항에 6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면서 "시장 상황을 보고 착공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1,807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

김 대표는 "전동공구 등 Non-IT와 EV 사업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ESS 사업이 화재사고에 따른 고객사 수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S 화재사고 원인이 규명된 만큼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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