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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시대 일찍 예견했던 효성중공업…수소충전시스템 시장 '두각'

효성重, 2008년부터 수소 충전 관련 연구개발 매진
수소가스냉각시스템 국산화·700바급 수소충전기 상용화도 성공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 기자pkm@mtn.co.kr2019/04/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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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변압기나 발전기 같은 전력기기와 산업기계설비를 주로 만들던 효성중공업이 수소 시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수소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일찌감치 뛰어들면서 현재는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박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소경제를 이끌 하나의 축으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600km를 달릴 수 있게 충전하는 시간은 3분이면 충분합니다.

효성중공업이 국산화에 성공한 수소가스 냉각시스템 덕분입니다.

수소가스를 수소차에 충전할 때 압력의 차이 때문에 온도가 상승하는데, 이때 충전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해소한 겁니다.

지난 2008년부터 현대자동차 남양 연구소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등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에 매달린 성과입니다.

[박찬균 / 효성중공업 산업기계영업팀 과장 : 효성중공업 수소충전소는 설치면적이 작으며 설비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특히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충전기 수소가스냉각시스템을 국산화했고, 신속한 애프터서비스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충전기보다 충전속도가 빠르고, 더 많은 수소 가스를 충전할 수 있는 700바급 수소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것도 효성중공업입니다.

덕분에 현재 국내 수소충전소 2곳 중 1곳은 효성중공업 설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부선 안성휴게소를 비롯한 고속도로 4개 수소복합충전소에 충전설비를 공급하는 사업도 수주했습니다.

향후 수소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각종 원천기술의 국산화도 기대됩니다.

[김한상 / 가천대 기계공학과 교수 : 차량에 (수소를)충전할 때 온도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디스펜서 관련 기술들이 다 필요한데 특히 이와 관련된 각종 기술의 확립이 필요한거구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밝힌 전국 수소 충전소 보급 목표는 2022년 310곳, 2040년 1,200곳입니다.

수소경제를 여는 열쇠가 될 수소충전인프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박경민기자

pkm@mtn.co.kr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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