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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전, 아파트 승강기 3000대에 자가발전장치 지원

문정우 기자



서울시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지원 사업을 공동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같이 나서기로 서울 한국전력 2개 본부와 서울에너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주택 승강기에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위해 시가 18억원을 지원하고 한전 2개 서울본부가 12억원 예산 매칭을 한다.

설치규모는 총 3,000대를 설치해 한해 869만1,000kwh 전력량을 절감하게 되고 약 4년간 투자비 회수와 함께 다양한 환경 효과를 거두게 된다.

설치비 120만원중 100만원은 6:4로 시와 한전이 분담한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공동주택에 60%를 지원하고 한전은 40%를 별도 지원한다.

공동주택 승강기는 그동안 단지마다 공용 전기료 부담으로 주민들이 줄이려 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택배기사나 이사짐센터에까지 사용 전기료를 받는 단지가 많았다.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의 경우 약 10년간 장기적으로 전력료 감축 혜택을 받게 돼 자부담을 감안해도 설치비 회수가 빨라 비용부담이 낮아져 신청이 몰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공동주택은 자치구별 주택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진희선 행정 2부시장은 "그동안 승강기 자가발전장치가 모니터링 결과 15층 이상 층수가 높고 사용빈도가 많은 건물에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전력료 절감, 공동주택의 지원효과를 나누기 위해 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해당 법률 개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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