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스카이라이프, 38% 저렴한 알뜰폰 내놔…'방송·인터넷·알뜰폰' 결합 승부수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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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기존 통신사들의 요금보다 평균 38%가 저렴한데요. 지난해 인터넷 판매에 이어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하면서, 유료방송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요금은 기존 통신사들보다 평균 38% 저렴합니다.
유료방송시장에서 통신사들이 결합상품을 강력한 고객 유치 수단으로 삼자, KT스카이라이프도 위성방송-인터넷-알뜰폰 결합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입니다.
지난 23일 방송통신 온라인 쇼핑몰 '다이렉트샵'에 모바일 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알뜰폰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sky모바일'은 LTE유심요금제입니다.
단말지원금 없이 요금에서 매월 할인하는 선택약정할인을 최대 60%까지 적용하게 됩니다.
약정기간은 24개월만 가능합니다.
요금제는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sky모바일'은 기존 사용중인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자급제폰을 따로 구매해 알뜰폰 유심만 꽂으면 즉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통신사 매장을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삼성 갤럭시 A7, LG Q9, 샤오미 포코폰F1, 폴더폰인 라디오청춘 등 총 5~6종의 새로운 단말을 구입하면서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sky실속 요금제는 월 9,900원을 내는 1.2GB, 월 1만 4,600원의 4GB, 월 1만 9,800원의 6GB, 월 4만 2000원의 10GB+요금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가 승부수를 띄우고자 하는 'sky홈&모바일'은 위성방송-인터넷-알뜰폰 결합 상품입니다.
매달 30% 할인해주는 인터넷과 위성·안드로이드UHD 방송 홈결합에 평균 38%가 저렴한 알뜰폰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5만원 상품권이 제공되고, TV와 인터넷 설치비용 3만6,300원도 받지 않습니다.
지난해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후, 한 달 만에 신규결합고객이 약 110% 늘어난 바 있습니다.
알뜰폰 출시 이후 결합상품으로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