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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中企 첫 상견례…"최저임금 구분적용 어렵다"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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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업계 현안에 대해 중기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최저임금 구분적용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중기업계와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기업계는 최저임금, 협동조합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원 등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노동 이슈였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구분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더 사회적 갈등요소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는 게 저의 솔직한 답변입니다.]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에는 실태조사 결과 이후로 답변을 미루면서도, 미국 사례를 들며 현행보다 유연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박 장관은 중기업계의 현안을 논의하면서 '공정한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공정한 경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에 불공정개선위원회(가칭)를 만들어서 여기서 중재 역할 통해 억울한 일 없도록 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간담회는 150분에 걸쳐 진행됐는데, 통상 120분이었던 역대 장관 간담회보다 길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오늘 만남에 대해 "건의사항이 다 해결된다고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처음 긴 시간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장관과 중기업계는 매 분기마다 열리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 맞춰 현안 토론회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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