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재환, ‘침묵의 5초’로 400회 특집 최종우승

김재환이 400회 특집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7일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400회에서는 글로벌 특집 2탄으로 일본에서 사랑받는 한국 가요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알리, 정동하, 거미, 김재환, NCT DREAM, JBJ 95가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는 거미가 문을 열었다.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거미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소울 가득한 R&B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JBJ 95는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둘의 대결에서는 JBJ 95가 706표를 얻으며 1승을 거뒀다.



다음 무대는 정동하가 드라마 ‘겨울연가’의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불렀고, 이어 김재환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 신승훈의 ‘I Believe’로 맞섰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김재환의 무대였다. 워너원의 메인 보컬이었떤 김재환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그는 노래를 끝내기 전 마지막 5초 동안 침묵했다.

이를 본 정재형은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아마도 워너원 멤버들이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동하와 김재환의 대결에서는 김재환의 승리였다. 이어 김재환은 정동하와 알리, NCT DREAM을 차례대로 꺾으며 741표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