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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 신뢰받는 국민기업 될 것"

시설 관리, 화재 예방 총괄하는 전담부서 신설... "글로벌 5G 1등 도전"
이명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아현지사 화재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KT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38개 그룹사 임원,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했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 만이 고객,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아현 화재의 원인으로 관행, 타성을 지적하고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유지보수 및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지시했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 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황 회장은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KT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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