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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에 반도체 영업익 1위 뺏길 듯

1분기 매출·영업익 밑돌 것으로 예상...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탓
이명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미국 인텔에 반도체 매출액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올 1분기 영업이익 1위마저 빼앗길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인텔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같은 161억달러(약 18조 7,000억원)를 유지했고 영업익은 7% 감소한 42억달러(4조 9,000억원)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1분기 매출액은 최대 15조 9,000억원, 영업익은 최대 4조5,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매출, 영업익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인텔에 비해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대폭 하락한 반면 인텔의 주력인 비메모리 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적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격 안정성이 높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인텔을 제치고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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