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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인근에서 직접 수소 생산…수소 가격 지역별 편차 없앤다

가스공사, 전국 거점 위치한 정압시설 수소 생산기지로 활용
도심지 주변에서 직접 수소 만들어 유통…수소 가격경쟁력 확보 기대
수소 인프라 투자 본격화…수소경제 활성화 '속도'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 기자pkm@mtn.co.kr2019/04/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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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소경제 활성화의 선결 과제로 꼽혔던 인프라 확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나섰습니다. 직접 생산시설과 전용 배관을 구축해 수소의 생산과 유통을 도맡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소사회의 도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의 정압 기지입니다.

가스관을 통해 고압으로 수송된 LNG(액화천연가스)를 각 수요처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전국 140여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2030년까지 주요 거점에 위치한 25곳 정압기지에 수소 생산 설비가 만들어집니다.

가스공사는 가스 배관을 통해 생산시설까지 천연가스를 운반한 뒤, 수소를 추출해 다시 수요처로 보내게 됩니다.

현재 부생수소가 다량으로 생산되는 석유화학단지 인근의 수소가격은 kg당 5,500원 수준.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수소가격은 9,000원에 육박합니다.

튜브트레일러 등 특수장비로 수소를 운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요지 인근 거점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해 유통하면 운송거리가 최소화돼 가격을 낮추고 지역별 가격 편차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김영두 /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 가격이 어느 정도 경제성이 있어야 연료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전국에 단일 (수소) 요금제를 추진하려고 하는 게 가스공사와 정부의 정책 방향입니다.]

가스공사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1kg당 수소가격을 2030년 4,500원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전기차 넥쏘 기준으로 100㎞ 운행에 드는 연료비가 6,000원 선으로 내려옵니다.

경유차는 물론 LPG차보다도 연료비가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가스공사는 기술 향상과 해외 수소 수입 등으로 2040년 수소 1kg당 가격이 3,000원까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초기 투자 부담으로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 수소 인프라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은 가스공사.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박경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경민기자

pkm@mtn.co.kr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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