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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모습 드러낸 IS 지도자, 알바그다디…“스리랑카 테러, 우리 형제들을 위한 복수”

이솔선 이슈팀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29일(현지시간) IS의 선전매체 알-푸르간에 5년 만에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동영상에서 스리랑카 테러를 IS가 시리아에서 패전한 데 대한 복수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IS는 18분 길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돌격용 소총을 옆에 두고 팔꿈치를 베개에 기댄 채 추종자들에게 연설하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모습이 담겼다.

알-바그다디는 IS의 시리아 내 최후 거점이었던 바구즈를 잃은 데 대해 “바구즈 전투는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방과의 전투는 끝나지 않았고 “지하드(성전)는 심판의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영상 뒷부분에서 253명의 생명을 앗아간 스리랑카 연쇄테러범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나왔다. 알-바그다디는 “스리랑카 테러는 바구즈에 있던 우리 형제들을 위한 복수”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리랑카 형제들이 바구즈 형제들을 위해 복수하기 위해 부활절 동안 십자군들의 온상들을 뒤흔드는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해 유일신앙인들(IS 대원 및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가슴을 치유해줬다”며 스리랑카 테러를 옹호했다.

이 비디오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상을 검토한 대테러 전문가들은 진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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