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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서동현, 천사 vs 악마 오가는 소름 열연! ‘디테일 甲 연기력 폭풍 몰입’

백승기 기자




‘아름다운 세상’ 서동현이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디테일 甲 ‘소름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폭풍 몰입을 유발했다.

서동현은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남다름의 교내 추락사고 가해자인 오준석 역을 맡았다. ‘어벤져스 놀이’를 일삼는 동급생을 뒤에서 조종하는 ‘서열 1위’ 리더로서, 남다름과 격렬하게 대립하며 악의 아우라를 발산해 매 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된 ‘아름다운 세상’ 8회에서는 그간 모범생 코스프레로 대외적 이미지를 쌓아온 오준석(서동현)의 충격적인 실체가 새롭게 밝혀졌다. 그간 가해자 무리들로부터 왕따를 당해온 한동희(이재인)를 박선호(남다름)가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오준석이 박선호를 적극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한 것. 오준석은 친구들을 시켜 박선호를 폭행하면서도, 겉으로는 수학 시험 예상문제를 박선호에게 넘겨주는 행동 등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 지능적으로 박선호를 고립시키면서, 동생 박수호(김환희)를 볼모삼아 입막음을 강요하는 등 놀라운 악행을 이어왔다.

오준석의 실체를 뒤늦게 고백한 한동희의 생생한 증언에 박선호의 엄마 강인하(추자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터. 이런 가운데 오준석은 박선호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와 의식불명의 박선호와 마주했다. 굳은 표정으로 박선호를 내려다보며,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생긴 일이야”라고 책임을 전가하던 오준석은 박선호의 이모 강준하(이청아)의 등장에 미안함이 가득한 천사 같은 표정을 지었다. 순식간에 선과 악을 오가는 오준석의 모습이 무서움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더욱이 오준석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넌 최상부에서 태어났어. 잘못이 있다면 그런 거야, 최상부에서 태어난 리더라는 거”라며 악행을 정당화하는 아버지 오준표(오만석)로 인해 더욱 증폭되고 있었던 것. 상류층이라는 면죄부를 펼치며 악의 DNA를 물려받은 충격적인 현실이 씁쓸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준표를 비롯해 오준석의 엄마 서은주(조여정)가 아들의 숨겨둔 비밀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듣고 숨도 쉬지 못할 만큼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새롭게 밝혀지게 될 진실이 무엇일지 귀추를 주목시켰다.

서동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어른들의 세상 속에서 더욱 괴물로 변해가는 위태로운 모습을 섬세하게 소화해 몰입도를 폭발시켰다. 더욱이 열여섯 살 학생이 저지르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악한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대외적으로는 자신을 한껏 포장하는 ‘극과 극’의 열연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아울러 오준석이 박선호를 추락시킨 후 서은주가 자살로 위장한 사건 또한 점점 진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어떻게든 진실을 덮고 싶은 오준석 가족의 향후 행보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동현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세상’ 9회는 5월 3일(금)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MI, 엔케이물산,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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