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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바로고, 라이더 안전교육 강화…"건전한 배달 문화 조성"

안전운전 캠페인 최대 규모로 진행…"교통사고 미연에 방지"
박수연 기자


배달의민족과 바로고 등 배달대행을 하는 업체들이 라이더 사고를 예방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의 안전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원 안전 교육 '민트라이더' 캠페인 5주년을 맞아 올해 배달원, 음식점 업주, 이용자 등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배달의민족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펼쳐 온 이륜차 안전운전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참여자 수는 3만 명이 넘는다. 30일 전문가에게 배우는 안전운전 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5월에는 '배달원도 누군가에게는 가족'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공개한다.

6월에는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을 강조하기 위한 이벤트를, 7월에는 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안전 운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에는 경찰청과 함께 하는 이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교육지원실 이사는 "라이더들의 역할이 중요해질수록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라이더 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 라이더를 향한 인식의 변화"라며 "건전한 배달 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도 지난 29일 바로고 본사에서 강남경찰서,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라이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바로고 소속 라이더 3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강남경찰서 교통과 '라이더 교통안전 교육', 2부 '라이더 금융 교육 및 상담' 순으로 열렸다.

바로고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금융 지식을 강화해 라이더들이 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바로고 권혁인 강북 총괄 점장은 "검색해서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을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고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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