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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켐트로스, 2차전지 숨은 진주" -DB금융투자

이대호 기자



켐트로스에 대해 "2차전지 소재주의 숨은 진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구성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가는 투자 매력이 높아 상위 관심주로 편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켐트로스는 합성 전문 화학회사로, 매출 비중은 첨단소재 45%, 융합소재 35% 등이다.

구 연구원은 "2019년 IT소재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며, 2020년 신공장 가동 효과, 2021년 이후에는 PVDF 상용화로 성장한다"며, "리튬이온용 전해액 첨가제와 반도체 소재 수요 증가가 이끄는 IT소재 사업부는 2018년에 46% 성장했고, 올해도 30~40% 이상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6월말에 완공 예정인 3공장은 2~3개월간 시운전을 거치고 4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한다"며, "10나노대 D램 생산용 핵심 재료 지르코늄계 프리커서에 필요한 유리기간드와 OLED 소재, 그리고 전해액 첨가제 등 고마진 신소재 전용 공장으로 활용해 4분기부터 바로 이익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화학산업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PVDF(Polyvinylidene fluoride)는 2차전지(양극재 바인더)와 수소전지(멤브레인), 태양전지(백패널) 필수 소재이며, 3년 후 상업생산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는 아직 국산화되지 않은 기술이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독일 솔베이와 프랑스 아케마 등으로부터 연간 약 1,000~2,000억원을 수입한다.

구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3공장이 계획대로 가동되면 목표 이상의 실적 달성도 가능하다"면서, "1분기에는 목표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희석주식(BW, CB) 규모는 140억원(전환가액 3,073원)이며 올해 8월 3일부터 전환 가능하다"면서, "희석주식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투자 매력이 높아 상위 관심주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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