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 앱 최초 월 이용자 수 1000만 명 돌파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최초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일 지난 달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03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의 수로, 한 명이 해당 기간 여러 번 서비스를 이용했더라도 단 한 명으로 집계된다.

이번 MAU 1,000만 명 돌파는 2010년 6월 배달의민족 서비스 출시 이후 약 9년 만의 성과다. 배달의민족 MAU는 앱 출시 2년만인 2012년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2014년 300만 명, 2017년 500만 명에 이어 작년 말에는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 왔다.

배달의민족으로 매일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가구 수도 100만 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의 월간 주문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약 2,907만 건으로, 3,000만 건에 근접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와 주문수가 증가하면서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배달의민족을 통해 거래된 금액은 5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한 달 1,000만 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앱’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많은 분이 이용하시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배달 앱 이용 고객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